한국 전통국극을 배경으로한 드라마 '정년이'가 종영했습니다.
최고 시청률 17%를 보여주며 종영했는데요. OTT가 많아 시청률이 많이 떨어진 요즘,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정년이 드라마 연출 및 출연진
정년이 드라마는 제작사는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N, 매니지먼트엠엠엠, 앤피오엔터테인먼트입니다.
tvn에서 하는 12부작 시리즈로 출연진은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정은채, 김윤혜 외 다수입니다.
원작은 서이레, 나몬의 네이버 웹툰 <정년이>를 각색하여 만들어졌는데요
김태리 배우는 극을 위해 3년을 판소리를 배웠다고합니다. 다른 배우들의 실력을 보니 열심히 준비하신 것 같습니다.
정년이 드라마 등장인물
등장인물은 주인공인 윤정년과 허영서의 라이벌 구도를 중심으로 그려집니다.
절친인 홍주란과의 관계가 틀어지면서 어린시절의 우정을 그린 모습도 감동적입니다.
스승으로 강소복 단장이 나오며, 극중에서 남역의 스타이자 윤정년을 이끌어주는 문옥경선배와,
그런 모습을 질투하는 여역스타 서혜랑이 출연합니다.
윤정년이는 타고난 천재 소녀로 타고난 음색과 풍부한 음량, 고음과 저음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음역대를 가지고있습니다.
말그대로 마음 먹은대로 소리를 내는 천재였습니다. 목포에서 자란 시골소녀의 세상은 목포 뿐이었고 엄마 용례는 딸 정년이가
소리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했습니다.
허영서는 아버지는 의과대학 학장, 어머니는 유명 소프라노, 언니 또한 유명한 소프라노로 부와 명예를 갖춘 집안의 차녀입니다.
영서도 어려서부터 성악을 배웠지만 언니만큼 못할것 같다는 생각에 엄마의 사랑을 받기 위해 판소리로 전향합니다.
판소리에서도 실력을 인정받고 있을 즈음 정년이가 굴러들어게 됩니다.
처음에는 정년이를 좋지 않는 눈초리로 보지만 점차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받는 라이벌로 성장하게 됩니다.
강소복은 매란국극단 단장입니다. 10여년전에 국국을 접하고 여성국악인들을 모아서 과감하게 매란국극단을 차렸습니다.
어릴때 판소리를 배운건 국창으로 불리던 임진에게서 소리를 배웠는데, 당시에 채공선과 소리를 같이 배웠습니다.
천재 채공선이었지만 채공선은 탑스타라는 스트레스 속에서 연습을 하다 이른바 소리가 매끄럽게 나오지 않는 "떡목"이 되어버린다.
그 후 그녀는 사라지고, 10여년이 흐른 후 현재 당시의 공선의 추월만정을 떠올리게하는 윤정년이 매란국극단에 찾아온다.
문옥경은 매란국극단 단원이자 남역 스타다. 매란국극단에서 남자 주연을 도맡아 하고 있는 국극 왕자님이다.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무료함과 공허함을 느끼고 있었다. 순회공연으로 목포에 갔다가 시장에서 정년이의 소리를 듣게된다.
목표에서 정년이에게 소리를 알려주며 매란국극단에 들어오지 않겠냐고 제의하며 둘의 인연이 시작된다.
정년이 드라마 결말
정년이의 최종공연 "쌍탑 전설" 오디션에서 영서와 정년이는 "아사달"역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극의 주연인 "아사달" 역을 정년이가 차지한다. 영서는 "니마이 악역"을 맡으며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기로 결심힌다.
드라마 <정년이> 결말은 윤정년이 문옥경을 이어 새로운 "왕자"로 등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 였는데, 실망스럽다는 의견도 있는듯하다.
하지만 한 스타의 스토리와 극중에서 보여준 판소리의 연출을 보고 감동적이었다는 호평도 있다.
판소리라는 독특한 소재를 가지고, 여성배우들이 중심이 되는 스토리를 통해 17%를 냈다는것 자체가 의미가있는 결과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