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타고 출근 한강버스 개요
서울특별시가 2025년 3월부터 수상버스를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중 2척은 10월부터 한강 취항이 시작됩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5개월간 시범운항을 거쳐 내년 3월에 정식 운항합니다.
배 타고 출근 한강버스 로고
서울특별시는 한강의 새로운 수상대중교통 명칭으로 '한강버스'를 선정했습니다.
그동안 추진과정에서는 '리버버스'로 불려 왔지만, 한강의 새로운 대중교통을 수상할 수 있는 고유 이름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5월 13일부터 22일까지 시민공모 및 2차례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명칭을 정했습니다.
한강이라는 공간과 대중교통의 대명사인 버스를 조합한 단어입니다.
시가 공개한 한강버스 로고는
한강+배+강+커뮤니티를 상징하는 요소를 결합해 디자인되었습니다.
배 타고 출근 한강버스 배
한강버스에 활용되는 배는 한강에서 속도감 있게 운항하면서 항주파 영향은 최소화하기 위해 쌍동선(선체가 2개 인배) 형태로 건조됐습니다.
잠수교를 통과할 수 있도록 선체의 높이는 낮게 제작됐습니다.
디자인 면에서는 일출, 낙조 등 다양한 한강의 색과 빛을 투영할 수 있도록 흰색 기본 바탕에 청량감 있는 파란색으로 표현되었습니다.
내부는 한강의 시원한 풍광과 도심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파노라마 통창이 적용되었습니다.
한강버스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선박입니다. 배터리 시스템 내부 가스 센서를 설치해 화재 징후를 미리 감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강버스는 총 12척입니다.
배 타고 출근 한강버스 노선, 선착장
배 타고 출근하는 한강버스의 선착장은 마곡, 옥수, 망원, 여의도, 잠원, 뚝섬, 잠실 등에 생길 예정입니다.
선착장에는 승객대기공간뿐만 아니라 편의점, 카페, 음식점 및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함께 배치됩니다.
선착장은 한강버스 이용객뿐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개방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한강버스는 마곡에서 잠실까지 7개 선착장을 평일 68회, 주말 및 공휴일 48회 운항할 계획입니다.
잠수교 및 한남대교 등과 같이 경간장이 협소한 교량을 포함해 총 17개 교량을 하루에 800회 이상 통과합니다.
배 타고 출근 한강버스 요금
한강버스는 출근시간에는 15분 간격, 그 외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항합니다.
마곡~여의도~잠실 3개 선착장만 지나는 급행을 이용하면 여의도부터 잠실까지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하루 평균 5200명이 이용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향후 관광수요가 늘어나면 일평균 7300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고 예측했습니다.
요금은 3000원으로 광역버스와 동일합니다.
또한 기후동행카드로 탑승할 수 있고, 기후동행카드 활용 시 무제한 탑승이 가능합니다.
시는 대중교통과 환승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따릉이를 선착장 일대에 추가 배치한다고 합니다.